본문 바로가기

유비스병원 여성질환

여성 울리는 3대 질환 ‘질염·자궁근종·자궁경부암’

 

여성 울리는 3대 질환 질염·자궁근종·자궁경부암

 

17. 11. 17

 

 

자궁은 '여자의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기관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여성이기 때문에 겪을 수밖에 없는 고통도 있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현대에 들어 여성 질환의 발병률이 급상승하고 있는데 이유를 살펴보면 스트레스 증가와 사회활동 및 육아의 병행으로 인한 피로가 누적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장 무서운 것은 여성 질환이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나중에 질병이 심해져서야 알게 되어 수술을 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기한을 정해놓고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주의해야 할 여성 질환 3가지

 

1. ‘여성감기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질염

 

질 분비물에서 악취가 나면서 가려우면 질염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 접촉 없이 질염이 발생했다면 처녀막을 손상시키지 않고 질 내에서 분비물을 채취해 균 배양검사를 거쳐 치료해야 합니다. 질염을 방치했다가는 골반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때는 산부인과를 찾는 것이 좋은데요. 성접촉이 있는 여성이라면 성접촉에 의한 감염과 성병여부를 판단해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2. 가임기 여성 3명 중 1명 자궁근종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에 생기는 양성종양을 말합니다. 보통 20대 여성의 20%, 30~40대 여성의 30% 이상이 자궁근종을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인데요. 보통 자궁근종의 증상으로는 월 경과다, 생리통, 골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근종의 크기가 커지면 방광과 장에 압박을 주어 빈뇨 현상이나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근종은 그 경과를 관찰하기만 하는데, 근종이 크거나 증상이 동반되면 자궁근종에 대해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로 실시하게 됩니다. 환자의 연령, 폐경 여부, 증상유무에 따라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는데요. 향후 임신을 위해서 자궁을 보존하는 경우 호르몬 주사만 사용하고, 자궁 절제술 및 근종적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3. 여성암 발생률 7, 자궁경부암

 

2007년 국립암센터 통계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 여성암 발생률 7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다소 낮아졌으나,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이형성증으로 진단된 환자는 10년 새 3배 가까이 급증했는데요. 이형성증은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기 전 단계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자궁경부의 세포와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것을 말합니다.

 

자궁경부암의 발생 연령은 30대에서 많게는 70대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갈수록 발생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 되어 정상세포에서 차츰 암세포로 변하게 되므로, 암이 되기 전 단계에서 발견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조기 진단보다 더 근본적인 차원에서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의 접종이 권장됩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암 발생의 90%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