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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스병원 자궁근종센터란

여성질환의 대표적인 4가지

 

자궁은 여성의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기관입니다. 과거와는 달리 현대에 들어 여성 질환의 발병률이 급상승하고 있는데 그 이유를 살펴보면 스트레스의 증가와 사회활동과 육아의 병행으로 인한 피로감이 누적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장 무서운 것은 여성 질환이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나중에 심해져서야 알게 되어 수술을 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기한을 정해두고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질염

 

질 분비물에서 악취가 나면서 가려우면 질염을 의심해야 하는데요. 성 접촉 없이 질염이 발생했다면 처녀막을 손상시키지 않고 질 내에서 분비물을 채취해 균 배양검사를 거쳐 치료해야 합니다. 질염을 방치했다가는 골반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때는 산부인과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성접촉이 있는 여성이라면 성접촉에 의한 감염과 성병여부를 판단해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2. 자궁근종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에 생기는 양성종양입니다. 보통 20대 여성의 20%, 30~40대 여성의 30% 이상이 자궁근종을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인데요. 보통 자궁근종의 증상으로는 월경과다, 생리통, 골반통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근종의 크기가 커지면 방광과 장에 압박을 주어 빈뇨현상이나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근종은 그 경과를 관찰하기만 하는데, 근종이 크거나 증상이 동반되면 자궁근종에 대해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로 실시합니다. 환자의 연령, 폐경 여부, 증상유무에 따라 치료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향후 임신을 위해서 자궁을 보존하는 경우 호르몬 주사만 사용하고, 자궁 절제술 및 근종적출술을 시행합니다. 근종적출술을 시행하면 약 50%정도는 재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자궁선근증

 

비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자궁내막 조직에 의해 자궁의 크기가 커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마치 임신 시 자궁이 커지는 것과 유사한 결과를 보이는데요. 자궁의 크기는 임신 12주 정도의 크기까지 커질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에 의해 발견되기도 하지만, 자궁근종처럼 혹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대개 출산하지 않았던 사람보다 출산 경험이 있는 산모가 발병률이 높습니다. 현재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지만,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근층으로 스며들어 생긴다는 가설과 자궁근층의 조직이 변화하여 자궁내막조직과 유사하진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빈혈을 동반한 생리 과다와 생리통을 들 수 있습니다. 장기간 지속되는 골반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전형적으로 40대에서 50대 여성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4. 자궁경부암

 

2007년 국립암센터 통계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 여성암 발생률 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다소 낮아졌으나,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이형성증으로 진단된 환자는 10년 새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이형성증은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기 전 단계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자궁경부의 세포와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것을 말합니다.

 

자궁경부암의 발생 연령은 35~45세와 65~70세 이지만 갈수록 발생 연령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35~45세 사이의 여성들은 사회적으로나 가정 내에서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므로 개인적인 비극일 뿐 아니라 국가적인 손실도 크게 됩니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 되어 정상세포에서 차츰 암세포로 변하게 되므로, 암이 되기 전 단계에서 발견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조기 진단보다 더 근본적인 차원에서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의 접종이 권장됩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암 발생의 90%를 예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