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여성암 발생률 2위, 자궁경부암
자궁은 여성을 상징하는 ‘제 2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궁에 악성종양이 생겨 발생하는 암을 두고 ‘자궁경부암’이라고 말하는데요. 자궁경부암이란 자궁 입구인 자궁경부에서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을 말합니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두 번째로 가장 흔한 암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해 대략 50만 건 정도로 보고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과 미개발국에서는 약 80%가 진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에 의해서 사망하는 경우는 매년 23만 건에 이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여성 암 중에서 위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에 이어서 발생 빈도가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령대로는 40세~44세 여성이 가장 많으며, 자궁경부암을 진단 받는 환자들은 연간 10만명 중 14명 꼴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원인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라는 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핵심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자궁경부암 환자에게서 발견되며, 상피내종양의 90%는 이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주요 원인이지만 감염이 70~80%는 1~2년 이내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 소멸되므로 반드시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밖에도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에 비해 담배를 피우는 여성이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1.5~2.3배 가량 높아 흡연을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보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장기간 경구 피임약 사용, 과일과 채소 섭취 부족 등도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증상
자궁경부암의 증상은 대부분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으나 일반적으로 비정상적인 출혈이나 질 분비물이 증가하고 이후에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는 심한 골반통, 요통, 배뇨곤란, 혈뇨,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예방법 자궁경부암은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게 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암이 진행될 경우 파급 정도에 따라 완치율이 크게 감소합니다. 따라서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 성관계 연령을 늦추고 성관계 대상자 수를 제한해야 하며, 관계 시 피임도구를 사용하고 성접촉 경험이 있는 모든 여성은 1년 간격으로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출산이 끝난 이후부터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현대유비스병원 산부인과 신종승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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