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감기’ 질염, 대체 왜 생기는 걸까?

 

‘여성의 감기’ 질염, 대체 왜 생기는 걸까?

 

질 분비물에서 악취가 나면서 가려우면 ‘질염’을 의심해보셔야 하는데요.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만큼 흔한 여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또한, 정상적으로 질 내에 살면서 질을 산성으로 유지하는 락토바실리라는 유산균이 없어지고, 대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질 내 감염증을 말합니다.

 

 

 

질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는데요. 유산균이 살 수 있는 질 내의 산성 환경이 없어지는 상황 즉, 잦은 성교, 질 깊숙한 곳까지 물로 씻어내는 뒷물, 자궁경부가 헐어서 생기는 과다한 점액분비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질염은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유산균이 한 번 없어지고 나면 다시 유산균이 서식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질염에 걸리면 자주 재발하게 되니, 질염이 생기지 않도록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염의 진단은 성 접촉이 없이 발생했을 경우 처녀막을 손상시키지 않고 질 내에서 분비물을 채취 균 배양검사를 거쳐 치료합니다.

 

 

질염은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유산균이 한 번 없어지고 나면 다시 유산균이 서식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질염을 그냥 방치했다가 골반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때는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성 접촉이 있는 여성이라면 성접촉에 의한 감염과 성병여부를 판단해 역시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염은 약물치료로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질환으로 약을 복용하거나 약물을 삽입하여 치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여성분들께서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것을 두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자궁검진을 통해 질병을 예방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